“접촉피부염, 원인 물질 멀리하지 않으면 재발”
“접촉피부염, 원인 물질 멀리하지 않으면 재발”
  • 배지영 기자
  • 승인 2016.06.24 14:02
  • 호수 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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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석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

-접촉피부염 치료 후에는 원인물질을 가까이 해도 괜찮은지.
“원인물질을 완전히 멀리하지 않는 한 곧 재발한다. 원인물질 외에도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자극이 강한 향신료를 다량으로 섭취해도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또 병변 부위를 긁는 등 직접 자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화장품에 의한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처음 화장품을 사용할 때 팔 안쪽 피부에 화장품을 발라두고 일주일쯤 그 반응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빨개지거나 가려워지지 않으면 사용해도 무방하다.”

-접촉피부염을 오래 앓아 피부가 두꺼워졌다. 회복될 수 있는지.
“피부가 두꺼워졌다면 피부에 태선화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태선화는 표피 전체와 진피의 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으로 피부는 광택을 잃고 유연성이 없어지며 딱딱해지고 피부주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경우 정상적인 피부상태로 되돌아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원인 피부 질환의 치료를 꾸준히 한다면 정상적인 피부로 되돌릴 수 있으므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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