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서관’ 북카페 생긴다
‘작은 도서관’ 북카페 생긴다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6.06.24 14:06
  • 호수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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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전주·화성·대구 등 4개 경로당

경로당에 ‘작은 도서관’ 북카페가 드디어 문을 연다.
대한노인회는 경로당 북카페 시범사업으로 충북 보은군 교사2리 경로당(6월28일), 전북 전주시 LH이노팰리스 경로당(7월4일), 경기 화성시 롯데캐슬 알바트로스 경로당(7월13일), 대구 북구 쌍용2차아파트 경로당(7월22일) 등 4개 경로당의 북카페 개소식을 갖는다. 경로당 북카페는 노인의 여가문화 발전을 돕고 독서를 통한 노인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지역주민에게 공개되며, 자원봉사자들이 도서 대출·반납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능력 범위 내에서 독서강습회, 동화구연, 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소식에 앞서 대한노인회는 현판을, 해외동포책보내기협의회는 도서 2000권을, 전자도서업체 북토비는 책장 8개 등을 지급하고, 종이문화재단은 종이접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종이접기 프로그램은 일정 기간 강사가 파견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노인지원재단은 6월21일, 서울 효창동 중앙회 에서 이 심 회장을 비롯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탁여송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에 따른 준비사항과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 심 회장은 “노인이 독서를 통해 인문학 지평을 늘리면 의식이 변화되고 부양 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바뀐다”며 “북카페가 노인뿐만 아니라 1·3세대가 함께 활용하는 공간이 돼 지역사회 명소로서 독서문화를 꽃피우는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는 시범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결과가 좋으면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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