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작가’ 이노우에 야스시가 1960~1970년, 러시아·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미국 등지를 돌아본 여행기이다.
유럽 여러 도시의 노인들을 관찰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프랑스 파리의 공원에서 본 노인들은 한없이 쓸쓸했고, 독일 베를린 시내를 산책하는 노인들의 표정에서는 무료함이 읽힌다고 썼다.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 스웨덴 노인들은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풍족한 소비생활을 즐기고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쓸쓸한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84쪽/ 14000원/ 문학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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