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회 방문자리서 밝혀… 이경재 의원 “대한노인회 특수 법인화 검토”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후보가 7월 31일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를 방문, “기초노령연금을 8만9000원에서 2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이번 방문은 인천 어르신들께 직접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마련됐고 각 구·군 지회장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준 어르신들의 노고에 경의와 감사를 보내며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지난 4월 2일 국회를 통과한 기초노령연금법에서 기초노령연금 8만9000원을 향후 20만원까지 확대 인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중소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어르신들 일자리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노인성 치매 등 만성질환에 대한 국가 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기인 인천시연합회장이 “노인복지향상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이 있냐”고 묻자 박 후보와 동행한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언제나 노인복지향상에 고민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에 대한 특수 법인화를 입법 추진해 지원이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인천연합회 방문 직전 인천 여성지도자들의 지지 행사에 참석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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