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이웃사랑 성금 모금 ‘은메달’
전남도민 이웃사랑 성금 모금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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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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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인당 기부액 2,586원으로 전국 2위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 기간 동안 전남도민 1인당 이웃돕기 성금기부액이 2,586원으로 충남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금년 1월 31일까지 펼쳐진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 기간 동안 모아진 성금을 집계한 결과 51억2천3백25만9천여원의 성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금액은 지난해 45억8백9백343만6천원에 대비해 112%가 증가한 금액이며, 도민 1인당 기부액은 전년도 2,427원에서 2,586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충남 2,695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부액을 기록했다.

 

지역별 모금액에서도 전남은 서울, 경기, 경북, 충남에 이어 5번째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많은 도민들과 출향인사들이 따뜻한 이웃사랑의 손길을 내밀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각종 자연재해가 많은 상황에서도 모금액이 급신장한 것은 광양제철을 비롯한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참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다양한 모금기법 개발 적용과 함께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돕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온도민이 적극 참여해 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성금기부 참여형태를 유형별로 보면 기업체가 2,612,800천원으로 전체모금액의 51% 포인트를 차지했고 개인 기부액이 717,259천원(14%), 종교사회단체가 614,790천원(12%), 정부기관단체가 1,178,350천원(23%)등이다.

 

전남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2개월 동안 추진된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 기간 동안 언론사 및 금융기관에 사랑의 계좌를 설치, 자율모금활동을 전개했으며,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동전하나 사랑더하기 모금활동을 전개해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9천80만1천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밖에도 MICR 은행 지로모금활동을 전개해 기부자들이 성금기부에 불편이 없도록 했으며, 사랑의 열매 나누기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광양제철을 비롯한 기업체들의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이 활발해진데다 자체적으로 추진했던 각종 성품지원 등 자선사업들이 모금회로 창구가 일원화 되면서 모금액이 신장하는 추세”라며 “폭설피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금모금을 주도해주신 언론기관과 도민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리며 모아진 고귀한 성금은 우리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값지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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