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지난해보다 42.9% 늘어나
충남지역에서 보행중 교통사고로 숨진 노인의 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차나 오토바이 등을 몰고 가다 사고로 사망한 경우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보행 중 사고로 숨진 65세 이상 노인은 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명에 비해 21.6%가 감소했다.
반면 차나 오토바이, 자전거, 농기계 등을 타고가다 숨진 경우는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40명으로 42.9%가 증가했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 노인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보행중인 경우에는 무단횡단이 15명, 차 등 탑승중인 경우에는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변을 당한 노인이 22명으로 각각 절반을 넘었다.
경찰 관계자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노년층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오토바이 등을 직접 운전하는 노인들의 수가 많이 증가해 노인들을 위한 안전운전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