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동 일대 가족병실 등 255개 병상 갖춰
강원도가 강릉의료원 내에 도립노인전문병원을 신축한다.
강원도는 453억원을 들여 강릉시 홍제동 일대 3만1162㎡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2만2700㎡) 규모로 255개 병상을 갖춘 도립노인전문병원을 1차 시공하고, 2차로 45개 병상과 기숙사 등을 증축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에는 호스피스병실, 가족병실 등이 마련돼 입원환자들이 가족들과 일정시간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했고, 일반 주민들도 회의실과 식당을 이용토록 개방할 계획이다.
또 병원단지 내에 산책로 등을 조성해 환자들의 치유 공간 및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각종 행정절차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 3월께 착공, 2010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도립노인전문병원은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의료원 경영발전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화 강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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