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승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명이 생기면 청력이 떨어지는지.
“이명과 청력이 큰 관계는 없다. 물론 예외적으로 소음성 난청, 노인성 난청 등 감각신경성 난청의 초기 증상으로 이명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는 이명이 청력을 떨어뜨리는 신호라는 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이명을 개선하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중장비 소음, 항공기 소음, 폭발음, 사격 소음, 시끄러운 음악 등 과도한 소음의 노출은 청력 저하와 함께 이명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너무 조용한 곳은 오히려 이명을 크게 들리게 하여 불편감이 증가하므로 피하도록 하고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통해 이명을 잊거나 무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같은 일상생활에서의 노력이 이명의 개선에 큰 역할을 하므로 환자는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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