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효도여행 잘하는 법] 하늘로 뻗은 기암괴석 ‘비경’에 탄성
[실버·효도여행 잘하는 법] 하늘로 뻗은 기암괴석 ‘비경’에 탄성
  • 이미정
  • 승인 2007.08.31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광장 천안문·자금성 유명

이번 호에는 중국 북경과 장가계로 떠나 보자. 북경은 봄과 가을이, 장가계는 사계절 내내 여행하기 좋다. 고추장,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점퍼는 꼭 필요하다. 북경은 만리장성을 비롯해 자금성이 유명하고 장가계는 눈으로 봐도 믿지 못할 정도의 비경을
자랑한다. 산과 계곡을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라 할 만하다.

 

◇북경·장가계 날씨

 

북경의 날씨는 비가 많고 추위와 더위의 차가 큰 ‘온난습윤’한 날씨로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를 보인다. 봄과 가을이 짧은 반면, 여름과 겨울이 비교적 긴 편이다. 연평균기온이 13℃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506㎜이다.


전체적인 날씨는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7~8월은 우리나라의 일기예보 상 38~39℃로 더운 편이며(실제로는 40℃가 넘는 경우도 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한파 때문에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북경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때는 9월~11월, 3월~6월로 덥지도 춥지도 않아 여행하기 편하다.


그럼 장가계는 어떨까  한마디로 장가계는 일년내내 여행하기에 좋은 기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가 일년동안 많이 내리는 편으로 작은 우산을 챙겨가면 좋다.

◇준비물은?


등산복과 우산, 바람점퍼, 고추장은 필수품이다.


등산복은 편안하면서도 눈에 잘 띄는 빨간색이 가장 좋다. 그리고 편한 운동화와 면장갑도 함께 가져가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장가계나 원가계에서는 비가 와야 그 신비로운 자태를 볼 수가 있다. 이때 필요한 우산(작은 삼단우산 정도)과 바람점퍼를 준비하자. 우산과 점퍼를 입고 신비로운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물론 상인들이 우산과 비옷을 1000원 정도에 팔지만 사고 보면 불량품이 대부분이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추장은 필수에 소주는 선택사항이다.


중국음식은 푸짐한 반면 느끼하다. 이럴 때 고추장이 최고인 것. 마트에서 판매하는 고추장볶음 몇 개 준비하면 5일 정도는 음식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소주는 한팩 정도만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다. 장가계로 넘어갈 땐 세관에 걸리면 1팩당 2000원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북경·장가계 명소


우선 북경의 명소하면 세계 최대의 광장으로 6.4 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천안문광장’과 명·청대 황제들이 살던 곳으로 현존하는 세계최대의 황궁인 ‘자금성’이 유명하다.


장가계는 장가계의 비경을 일컫는 말이 있다. ‘人生不到張家界, 白歲豈能稱老翁  인생부도장가계, 백세기능칭노옹 ’으로 ‘사람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가 있겠는가 ’ 라는 말이다. 장가계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를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도움말:코리아월드트래블 서정민 과장 (www. hyodotou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