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운동량에도 건강개선엔 효과
일주일에 3일만 30분씩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혈압 등 전반적인 건강개선 효과를 거두기에 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북아일랜드 얼스터 대학의 마크 튤리 박사는 ‘역학-공중보건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9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성인 106명(40~61세)을 3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44명)은 일주일에 3일 30분씩,
또 한 그룹(42명)은 일주일에 5일 30분씩 12주동안 빠른 걸음으로 걷게하고 나머지는 운동을 하지 않고 평소대로 지내도록 한 결과 3일운동 그룹과 5일운동 그룹이 똑 같이 혈압과 허리둘레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은 물론 혈압과 허리둘레에 변화가 없었다.
튤리 박사는 두 운동그룹에서 나타난 혈압과 허리둘레 변화의 정도는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건강효과를 거두려면 일주일에 5일씩 30분씩 어느 정도 강도가 있는 운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실험결과는 그렇게까지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들에게 격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튤리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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