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조기 수령 신청자 줄어든다
국민연금 조기 수령 신청자 줄어든다
  • 관리자
  • 승인 2017.05.12 13:31
  • 호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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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받으면 연금액 깎여… 미래 위해 수급 자제

국민연금을 조기에 수령하는 신규 수급자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에다 평균수명이 길어져 노후 안정적인 소득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연금 당국은 풀이했다.
5월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2012년 7만944명, 2013년 8만4956명 등으로 8만명 안팎에서 움직였지만 2014년 들어서면서 4만257명으로 절반 이상 확 꺾였다.
조기노령연금 신규 수급자는 2015년 4만3447명으로 소폭 늘어나기는 했지만, 2016년에는 다시 3만6164명으로 뚝 떨어졌다.
조기노령연금은 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사람이 정해진 수급연령보다 1∼5년 먼저 받는 연금으로, 은퇴 후 소득이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미리 받는 대신에 연금액이 상당히 줄어들어 손실이 불가피하므로 ‘손해연금’으로 불린다.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깎여 5년 일찍 받으면 30%나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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