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경선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열린우리당이 8월 18일 대통합민주신당과 합당을 결정하면서 실질적인 대통합민주신당이 탄생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올 초 국회의석수 139석이었던 열린우리당 의원들 중 김한길 의원 등 23명이 1차로 집단탈당 한데 이어 6월 8일 임종석 의원 등 16명, 같은 달 15일 정대철 전 의원 등 16명이 집단탈당 해 ‘중도개혁통합신당’을 창당한다.
이후 유인태 의원 등 15명이 7월에 집단탈당, 지난 8월 5일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하고 여기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그룹과 김효석, 이낙연 의원 등 민주당 탈당파와 시민사회그룹이 합세하면서 8월 20일 열린우리당과 합당, 의석 수 143석으로 원내 제1당으로 오르게 됐다.
한나라당이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도 이명박 대항마를 선출하기에 여념이 없다. 현재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천정배, 신기남, 추미애, 김두관 후보 등 9명의 후보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은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거쳐 5명의 후보를 선출한 후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10월 14일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먼저 예비경선방식은 국민여론조사 50%와 성별과 연령별, 지역별을 고려한 선거인단 여론조사 50%로 치러지며 한사람이 2명의 후보를 투표할 수 있는 ‘1인 2후보’제로 실시된다는 것이 특이하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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