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향상에 큰 몫
어르신 복지향상에 큰 몫
  • 정재수
  • 승인 2007.09.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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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화 ‘메카’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

부산시 연제구에 자리한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유해생)은 해만 뜨면 어르신들이 구름같이 몰려든다. 전국에 자리한 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큰 몫을 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졌으나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규모로 보나 프로그램으로 보나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층에는 목욕탕을 비롯해 피로회복실, 병원(양한방), 공동작업장이 마련돼 있고, 2층에는 상담실과 도서실, 주간보호실, 동아리실, 바둑실, 시조실, 컴퓨터 자유이용실, 체력단련실, 이미용실 등이 있다. 또 3층에는 탁구장, 당구장, 서예실, 교양강좌실, 컴퓨터실,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다. 4층은 식당과 장기실, 세미나실, 휴게실이 있고, 5층은 대강당과 세미나실로 쓰고 있다.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1층에서 5층까지 날마다 만원을 이룬다. 부산시 65세 이상 어르신 35만여명의 쉼터이니 당연하다. 점심시간이 되면 11시 30분부터 줄을 서는데 그 꼬리가 안보일 지경이다. 1996년에 개관한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은 2005년도에 2개 층을 증축 했는데도 이용 어르신이 해마다 늘고 있어 재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부산시 보건국장을 역임한 유해생 관장은 매일 복지관을 찾는 1000여명의 어르신들을 상대하느라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한다.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노인문화를 창달한다는 목표로 사회교육분야, 취미활동분야, 재가복지사업, 후생복지사업과 의료재활서비스사업 등 총 50여종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재활서비스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한방 병원은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수액실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훈학 부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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