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회원가입 없이도 ‘따릉이’ 이용할 수 있게 개편
서울시, 회원가입 없이도 ‘따릉이’ 이용할 수 있게 개편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7.07.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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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부터 온라인으로 결제만 하면 곧바로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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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회원가입 없이도 서울시의 대표 녹색교통수단인 ‘따릉이’(자전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7월 7일부터 정오부터 본인인증‧회원가입 등 복잡한 절차 없이도 온라인 결제(휴대폰소액결제, 카드결제)만 하면 바로 따릉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비회원과 외국관광객은 회원가입, 보증금 없이 PC, 모바일 웹에서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권을 구매한 후 제공받은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기만 하면 대여가 가능해진다.

그간 비회원의 경우 ‘따릉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본인인증→이용권 구매→문자수신→앱로그인→대여 등의 6단계의 과정을 거쳤지만 이번 조치로 인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비회원과 외국인관광객은 1일권(1시간제, 2시간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수단은 이용권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에 대해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또한 서울시는 이같은 조치를 담은 이용자 프로그램 변경을 위해 7월 5일 낮 12시부터 7월 7일 낮 12시까지 2일간 따릉이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정기권 이용자의 이용기간은 자연스럽게 2일 자동 연장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절차가 간소화돼 보다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하반기에는 가입부터 대여·반납까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홈페이지와 앱의 디자인과 기능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따릉이 콜센터(1599-012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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