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장관 21일 오전 이임식…23개월만에 복지부 떠나
정진엽 장관 21일 오전 이임식…23개월만에 복지부 떠나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7.07.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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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신임 장관 후보자, 21일 오후 임명장 받고 24일 취임

▲ 정진엽 장관이 이임식을 마친 뒤 직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보건복지부를 떠나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7월 21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1년 11개월간 몸담았던 복지부를 떠났다.
정진엽 장관은 이임사에서 “취임과 동시에 메르스라는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제가 주어졌다”면서 “그때 직원들과 밤낮으로 노력하여 방역체계 개편을 위한 48개 과제를 이행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처음 장관에 내정됐을 때 의료인 출신으로서 복지정책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지만 읍·면·동 복지허브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완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가 하는 일들이 우리 정부가 하는 일 중 으뜸으로 중요한 만큼 앞으로 복수차관제가 이른 시일 내에 도입되고 그 위상이 더욱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박능후 신임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6시 청와대에서 장관 임명장을 받고 24일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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