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문화축제 9월 22일 전남 나주서 개막
마한문화축제 9월 22일 전남 나주서 개막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7.08.04 13:41
  • 호수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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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전신 ‘마한’의 역사를 들여보다

삼국시대 이전 충청‧전라도 지역에 자리했던 정치집단인 ‘마한’을 주제로 한 축제가 전남 나주시에서 개최된다. 2000년 마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제3회 마한문화축제’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금동관, 마한의 빛이 되다’를 주제로 역사문화 유적지인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 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마한퍼레이드(사진)와 소도제로 막을 여는 이번 축제는 이전보다 한 단계 발전된 볼거리와 색다른 체험행사,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 공연 등으로 무장해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국보 제295호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할 대형 금동관과 마한시대 마차를 재현한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마한인의 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전국 마한인의 춤 경연대회를 비롯해 씨름대회, 마을 합창단, 생활체조 등 관광객과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게 마한 인형 뮤지컬, 마한인 어울마당, 어린이 재롱잔치, 마한 의상 입기, 금동관 만들기, 마한 트릭아트, 당나귀 트래킹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신나는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마한 역사 재조명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평생학습 페스티벌, 지역 읍면동에서 마련한 향토음식코너 등도 빠질 수 없는 이벤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강 일대는 마한유적의 중심지로 이 축제는 나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찾고 주민 화합과 소통의 계기도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에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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