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죽재단, 2007 현죽 효행상 시상식
현죽재단, 2007 현죽 효행상 시상식
  • 정재수
  • 승인 2007.10.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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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수상자 가족 등 600여명 참석 성황

서원석 이사장이 효행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와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이사장 서원석)이 시상하는 ‘2007 현죽 효행상’ 시상식이 10월 10일 대한노인회 중앙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보건복지부와 KBS가 후원했으며 서울 21명,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구 8명 등 전국 효자·효부 208명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들,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 연합회장, 각 지회장, 관계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외국인 며느리로서 효행상을 수상하게 된 태국의 캐냔쟁사노, 필리핀의 아모르파카푸안 등은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지난 10월 2일 100세 고령자로 청려장을 수상한 곽재복 어르신의 며느리인 정경환씨가 효행상을 수상,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동시에 영광을 안았다.

또한 서원석 이사장과 이소연 여사의 막내 딸이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서혜주 경원대 겸임교수가 효행상 시상식을 축하하는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서원석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효행에는 잘난 사람과 못난 사람이 있을 수 없다”면서 “물질만능주의와 극한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지금의 사회에 수상자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에 빛을 주는 태양”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또 서 이사장은 “한 사람의 효자가 있으면 그 기운에 감동받아 다른 효자가 점점 많이 생긴다”며 “여러분들이 주축이 되어 효행을 전파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생활화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죽 효행상은 현죽재단이 경로효친 및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998년 현죽 효행상을 제정, 매년 전국의 효행자들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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