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으로 친목 화합 다졌다
‘세대공감’으로 친목 화합 다졌다
  • 이미정
  • 승인 2007.10.2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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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광진·관악 노인종합복지관 다양한 행사 마련

<가로사진>송파노인복지관이 마련한 '1.2.3.세대공감 행복한 걷기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공원산책로를 걷고 있다.

 

서울시 각 노인종합복지관이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1·3세대가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심을 끌었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서정제)은 10월 18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새로운 인생, 활기찬 청춘 송파’ 라는 주제로 ‘제10회 송파노인문화제’를 개최했다.


송파구 민속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송파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의 실버난타공연을 비롯해 광진구생활체육협의회의 어르신 태권무, 예아랑 선교 유치원 어린이들의 꼬마율동, 한국에어로빅협회 분당지부의 에어로빅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어르신들이 문제를 맞추고 푸는 ‘어르신 골든벨을 울려라’와 건강어르신 선발대회가 진행돼 어르신들의 끼와 열정을 한껏 뽐냈다. 이밖에 복지회관 주변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비롯해 떡메를 직접 칠 수 있는 떡메치기, 페이스페인팅 등을 마련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19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세대 통합을 위한 ‘1·2·3 세대공감 행복한 걷기대회’가 펼쳐졌다.


1~3세대간의 인식차를 좁히기 위해 마련 이날 행사는 조부모, 부모, 아이 등 모두 7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연두색 티셔츠를 나눠 입고 손목에는 노란 풍선을 매고 2인1조 혹은 3인1조로 구성해 올림픽공원 수변무대 및 호수산책로 등 1.32km의 코스를 걸었다.


행사에 참여한 양순례(68·서울 풍납동)씨는 “오랜만에 손녀하고 딸과 함께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는 수변무대 주위에서 페이스페인팅, 가훈써주기, 사진전, 포토존 등도 함께 마련했다.


시립관악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만)은 23일 관악웨딩문화원에서 칠·팔·구순을 맞은 30여명의 무의탁 장수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장수노인 축하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칠·팔·구순잔치와 기념촬영에 이어 서울 성북동 전통한옥문화시설인 삼청각을 비롯해 북악스카이웨이, 사찰 길상사 등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24일에는 관악노인종합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어르신 가요제도 마련했다. 이날 가요제에서는 어르신 20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7일에는 관악산에서 ‘1·3 그린 걷기대회’라는 주제로 관악환경걷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건강한 도림천을 만드는 주민모임을 비롯해 관악청소년회관, 관악구 모범택시운전회, 관악구내 20여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스님)은 10월 31일 11시 어린이 대공원 인근 필 호프에서 ‘사랑나눔 일일호프’를 마련한다. 광진구 거주하는 무의탁 독거노인 생활안전 기금마련을 위한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550여명의 어르신과 100여명의 재가 어르신들의 생활안정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 차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심신의 수련을 다지기 위한 ‘휴(休)&락(樂) 다도교육’(10월 30일~12월 6일)과 죽음준비 집단프로그램인 ‘은빛왈츠’ 프로그램(10월 25일~12~20일 매주 목요일)도 함께 실시한다(02-466-6242~4).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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