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실버문화 3세대 함께 체험”
“다양한 실버문화 3세대 함께 체험”
  • 이미정
  • 승인 2007.10.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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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실버문화사랑축제… 76개 문화원 3000여명 참석

<사진>전북 김제문화원이 마련한 '짚풀 꼬기' 체험 행사에서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짚풀을 꼬고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국무총리복권위원회가 후원한 ‘2007 실버문화사랑축제’가 10월 20~22일까지 일산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에서 열렸다.


전국 76개 문화원과 실버스타, 실버아티스트들이 함께 한 이 행사는 실버세대가 축제의 주체자로 참여, ‘노인참여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어르신들의 문화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대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회째다.


올해 축제는 전국 문화원의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를 수강한 어르신 300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선보였다.


실버문화사랑축제는 기존의 어르신 대상 복지행사나 실버 산업전과 달리, 실버세대의 문화를 아트축제의 형식으로 풀어내는 국내 유일의 축제로 1·2·3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특히 어르신을 수혜의 대상이 아닌 새로운 문화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인식하고, 숨겨진 아마추어 및 프로급 어르신스타들을 발굴해 노년문화 예술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본 행사의 가장 큰 취지이다.


권용택 회장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어르신들과 친숙한 만남을 가지는 등 축제를 찾은 전 세대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이순재 2007실버문화사랑축제 자문위원장은 “참가자 여러분의 창작과 열의에 박수를 보내며 새로운 문화를 이끌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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