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유방암 등 여성이 관심 높아
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민 2명 중 1명은 암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립암센터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대 암 검진 수검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5%가 암 검진을 받았다. 암 검진 수검률은 2004년 38.9%, 2005년 40.3%, 2006년 43.0% 등으로 매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대 암 종류별로는 자궁경부암(57.0%), 유방암(45.8%), 위암(45.6%), 대장암(43.4%), 간암(22.7%, 고위험군)의 순서로 검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의 수검률은 대장암 52%, 유방암 70%, 자궁경부암 79% 등이었고, 영국도 유방암 75.5%, 자궁경부암 80.3%로 나타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 암 검진 수검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100만원 미만 대비 300만원 이상 소득수준 대상자의 수검률이 약 1.5배 차이를 보여 소득수준과 수검률이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암 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하기 때문에’(60.1%),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4.4%), ‘암 발견이 두려워서’(7.5%),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