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80세 이상 독거어르신 대상 실시
서울 서초구는 80세 이상의 혼자 사시는 어르신 등에 대해 통·반장이 직접 집을 방문해 기초노령연금 신청을 접수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10월 3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기초노령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11월 16일까지 신청을 마쳐야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경우 신청률이 극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구는 실제 10월 15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 결과 연금 대상자 1만6015명 중 14.4%인 2300여명만 신청한 실정이나 이 서비스로 신청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구는 이번 서비스의 대상자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관내에 1360명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있는 경로당 등에도 찾아가 이 제도를 소개하고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누구보다 기초노령연금이 절실한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오히려 신청률이 저조하고 사기 대리신청 등의 문제까지 생기고 있어 아예 집으로 찾아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달호 서초 명예기자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