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시장 개방대비 경쟁력 향상
의료시장 개방대비 경쟁력 향상
  • 이미정
  • 승인 2007.11.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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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의료기관, 서비스 평가 실시

정부가 한방의료기관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의료시장 개방에 대비, 한의학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서비스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세 차례에 걸친 한방의료기관평가위원회와 공청회 결과를 반영해 ‘2008년도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 대상병원과 평가기준’을 마련, 지역적 분포와 병상수 등을 고려해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12곳을 평가대상으로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평가대상병원은 경원대 부속·경희대 부속·경희대 동서신의학·대구한의대 대구·대전대 둔산·동국대 일산불교·동신대 부속·동의대 부속·상지대 부속·세명대 부속·우석대 전주·원광대 익산한방병원 등 12곳이다.


평가기준은 ▷환자의 권리와 편의 ▷인력관리 ▷진료체계 ▷감염관리 ▷안전관리 ▷입원생활 ▷의료정보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 ▷ 검사 ▷약제 등으로 한의과대학 교수, 시민단체, 한방병원협회 관계자 등 평가위원들의 의견과 공청회 결과를 수렴해 확정됐다.


복지부는 2009년에 70병상 이상 수련한방병원 21곳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2010년부터는 모든 한방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평가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서비스평가 실시로 쾌적한 병원환경 조성, 의료수준 향상, 종사자들의 서비스 개선 등 한방의료기관이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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