孝사상 고취 참된 도리 일깨워
孝사상 고취 참된 도리 일깨워
  • 정재수
  • 승인 2007.11.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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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삼성효행상’시상… 효행·경로 등 총 17명

11월 2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32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이사장 이수빈)은 지난 11월 2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효행, 경로, 특별, 청소년 등 4개 부문 총 17명을 시상했으며 상금 3000만원의 효행대상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에 거주하는 김찬임(여·73)씨가 영예를 안았으며 효행상에는 김순복(여·46)씨와 김진원(남·59)씨가 선정됐다.

효행대상을 받은 김찬임 씨는 전남 완도군에서 최장수 어르신인 105세 시모를 봉양하면서 57세의 정신지체 장애인인 시누이를 30여 년간 보살펴 오고 있다.

또한 경로상에는 구도회(단체), 제주시 구좌읍(단체)이, 특별상에는 박진석(남·69)씨가, 청소년상에는 김성진(남·16) 김원중(남·19) 김종순(여·18) 손만곤(남·18) 이슬비(여·18) 이정화(여·19) 이태우(남·18) 전명원(여·16) 박홍찬(남·20) 박홍준(남·19) 정선화(여·21)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축하공연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전 총리,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각계인사 600여 명과 이수빈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은선 삼성재단 총괄임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편 삼성효행상은 1975년 故 이병철 회장이 제정, ‘국내 최장수’ 효 관련 시상 제도로 지난 32년간 408명의 효자를 발굴, 인간의 참된 도리와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삼성복지재단 김호재 홍보팀 과장은 “갈수록 퇴색해 가는 효(孝)사상을 고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밖에도 재단에서는 ‘삼성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우수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작은 나눔 큰 사랑’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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