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인복지진흥회, 세미나 개최
부산 노인복지진흥회, 세미나 개최
  • 정재수
  • 승인 2007.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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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홈쇼핑업체들이 허위 과대광고를 통해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에 가까운 물품판매를 하고 있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세미나가 11월 2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항도노년평생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부산노인복지진흥회(회장 김만율)가 주최하고 부산방송위원회와 한국경로복지회 및 부산노인복지단체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홈쇼핑 노인소비자 피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노인단체 대표 및 어르신 150여명이 참석해 무려 2시간 30분 동안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날 고신대 이재희 교수(사회복지학부)가 주제발표를 했고,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 조정희 회장과 전 동주중학교 이호진 교장이 피해사례를 보고했다. 또 부산일보사 생활과학부 진용성부장과 부산소비생활연구원 신영희 회장 등이 피해대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판단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상대로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광고하거나 덤으로 끼워주는 상품을 미끼로 물품을 판매하는 얄팍한 상술이 판을 치고 있다”며 “홈쇼핑 구매시 가급적 가족과 상의하고 꼭 필요한 물품만 선별해 구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훈학 부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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