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시를 쓰다 훌쩍 커버린 손녀의 유치원 때 그림에서 나를 점령해버리고만 세월을 읽고 무릎관절 어디쯤에서 스산한 바람 맞으며 막장에 가본 일 없는 사람이 애먼 막장 시를 쓴다 정작 거기 가 있는 줄도 모르고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주 시인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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