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잇는 바닷길인 해상 실크로드의 길목이었던 베트남 앞바다에서 발굴한 15∼18세기 도자기 309점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함께 기획한 특별전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 도자기’를 전남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내년 3월 4일까지 진행한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15세기 선박인 꾸라오짬과 혼점, 16∼17세기에 건조된 빙투언, 17∼18세기에 만들어진 혼까우와 까마우Ⅰ 등 난파선 5척에 실려 있던 교역품과 생활용품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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