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복구 대한노인회도 앞장
태안 기름유출 복구 대한노인회도 앞장
  • 정재수
  • 승인 2008.01.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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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지회 등 성금 전달…기름제거·점심제공도

충남 태안군지회 회원들이 바위에 있는 기름제거 작업에 여념이 없다.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한 달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노인회(회장 안필준) 각 지역 연합회 및 지회가 나서 성금을 전달하는 등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사고 인근 지역 경로당에서는 매일 회원들이 나서 기름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로당별, 개인별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할머니 경로당 어르신들은 기름제거 작업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직접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태안군지회(지회장 조항설)는 지금까지 성금을 비롯해 수건을 지원했으며 태안군지회를 통해 충남연합회와 전남 광양시지회, 강원 인제군지회, 안산 상록구지회, 인제 북면 한계3리 경로당 등이 지원에 나섰고 성금을 기탁하는 연합회와 지회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무공수훈자회 충남연합회와 서천군 무공수훈자회도 동참하고 있다.

안필준 회장은 “사상 유례없는 해양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전 국민이 동참하고 있고 우리 대한노인회에서도 힘을 합하고 있는 만큼 태안은 반드시 아름다운 옛 바다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수 기자 jjs@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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