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자금’ 지원
중소기업 성장‧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자금’ 지원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7.12.2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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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중기 R&D 지원사업 통합 공고 발표

[백세시대=이진우 기자]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지난 1996년 중소기업청 개청 이래 20여년간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주요제도 개선 사항, 사업별 지원 내용 및 일정 등을 정리한 1조917억원 규모의 2018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25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 공고에 포함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을 계기로 타 부처에서 이관된 사업을 포함해 총 13개 사업으로 지난해 9,601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그동안 중소벤처부는 코스닥 상장 기업 48.5%, 벤처천억기업의 47.8%가 중기부 R&D 혜택을 받았으며, 기업 부설연구소도 14배 확대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저변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따라 내년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우리 경제의 핵심인 ‘사회적 책임’(든든한 동반자)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강력한 후원자)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된다. 

먼저 정부사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R&D 지원 제도를 개선하고, R&D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 대상 목표관리제(MBO)를 도입한다.  

아울러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위해 창의·도전적인 R&D를 집중 지원하고, 민간 주도·지역 혁신클러스터화를 촉진하며, 민간 주도·수요자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창의·도전 R&D 집중 지원에는 4차 산업혁명 3대 전략 분야 및 15대 핵심기술을 지정하고, 전략 분야에 대한 중점 투자·집중 육성이 이뤄진다. 

지역 혁신 클러스터화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테크노파크(TP), 대학·연구소 등 우수한 역량을 갖춘 지역 혁신거점과 연계한 R&D를 지원한다. 

또한 민간이 선별한 유망기술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R&D사업 참여를 우다하고,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VC등 민간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시장평가위원 참여를 의무화 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과 성과가 창출되는 곳으로 정부의 R&D 재원을 집중하겠다”며 “정부는 민간과 시장의 선택과 투자에 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R&D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월 말부터 예정된 향후 세부 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지원 조건 등을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총 19회에 걸쳐 관계부처 및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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