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골프공엔 왜 구멍이 많은가
[4] 골프공엔 왜 구멍이 많은가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8.01.12 11:47
  • 호수 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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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 중에서는 탁구공과 함께 골프공이 가장 작은 공을 사용하는 스포츠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골프공 표면에는 우툴두툴한 작은 구덩이가 많다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이 구덩이는 영어로는 ‘딤플’(Dimple, 보조개. 움푹 들어간 것)이라고 부르는데 모양이 좋으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 
이 딤플은 공이 날아가는 데 엄청난 함수관계가 있다. 즉 골프채에 맞은 볼은 회전하면서 날아가는데 이 딤플은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볼의 주변 공기의 흐름을 떠오르는 힘인 양력으로 바꾸려는 기능이 있어 날아가는 거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골프메이커의 실험에 의하면 딤플이 있는 공과 표면이 매끄러운 같은 무게의 공을 쳤을 때 날아가는 거리는 무려 세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공의 형태와 모양에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모양이다.     글·그림=김성환(도서출판 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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