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준 회장 긴급 메시지
안필준 회장 긴급 메시지
  • 정재수
  • 승인 2008.02.16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9 국회의원 총선을 맞아 올리는 당부 말씀

대한노인회 중앙회 대의원 여러분!

오는 4월 9일에 치르는 국회의원선거는 노인사회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사회의 고령화문제가 세계적인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변화의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대에
맞게 노인을 공경하고 존중해 주는 국회의원을 뽑아 국가가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해야 하겠습니다.

대의원님들께서 노인지도자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이점 각별히 유념해 주실 것을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으로서 당부 드립니다. 전국 노인대학생들과 경로당 회원님들과 함께 연구하고 또 교육시켜 투표문화를 바꿔나가도록 하십시다.

이를 위해 시급히 다음 사항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째, 지회 건물이나 경로당 진입로 등에 현수막을 내걸어 ‘노인복지’를 잘 알고 실천할 뜻이 있는 후보를 뽑겠다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천명합시다.
둘째, 누가 진정한 노인복지 선구자인지 연구하고 토론하여 지역 사회에서 쟁점화 합시다.
셋째, 반복적으로 회원님들을 교육하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결의를 통해 이구동성으로 노인복지를 아는 사람에게 투표한다고 말하도록 합시다.

지난 2007年 4月 2日 기초노령연금법과 장기요양보장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던 순간, 대한노인회 대의원들이 국회 방청석을 가득 메우고 있는데도 이 법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을 때도 그럴진대, 보지 않을 때는 어떻겠습니까. 닥쳐올 고령화사회 문제를 외면하는 근시안적인 의원들을 뽑아서는 결코 안 됩니다.

우리나라 노인복지 수준은 아직 낮습니다. 2007년도에 겨우 ‘노인복지원년’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스웨덴이 9층탑이면 영연방은 8층탑, 미국이 5층탑, 일본이 3층탑 정도이며 우리의 수준은 겨우 기초를 세운 정도입니다. 버스요금, 노인할인제도 등 아직 대한노인회가 항의하고, 요구해야 개선되는 노인복지정책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노인복지의 탑을 단 1층이라도 쌓으려면 이번 총선에서 노인복지를 제대로 하는 의원들을 다수 당선시켜야 합니다.

老人은 투표율이 높지만 ‘고향사람이나 성씨가 같은 사람에게 투표하는 어리석은 집단이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본때를 보여주십시다.

저와 대의원님들께서 좀 더 분발하면 할 수 있습니다. 후세에 부끄럽지 않은 노인복지의 나라를 물려주도록 합시다. 이번 선거에서 새 역사를 창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합시다.
대의원님들의 건승을 빕니다.

2008年 2月 12日
(社) 大韓老人會  會長  安  弼  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