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일본, 재벌과 썩은 정치세력들을 몰아내고 국가개조를 꿈꾸던 쇼와 유신론자들이 있었다. 천황을 기점으로 한, 일본 혼의 부활을 외치며 2·26 쿠데타를 일으킨 그들의 시도는 끝내 실패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과 쿠데타의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고 살아남아 결국 일본을 군국주의로 가는 길로 인도했으며, 그 결과 태평양 전쟁이 발발했고 일본은 제1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책은 일본이 군국주의화가 되는 기점에 있는 쇼와 유신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상일/ 344쪽/ 2만원/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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