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준 회장 대한노인회 정기총회 인사말
안필준 회장 대한노인회 정기총회 인사말
  • 정재수
  • 승인 2008.02.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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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동은 한국노인복지의 발자취가 됩니다

존경하는 대한노인회 대의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대한노인회의 위상을 최고로 높인 2007년도를 결산하고 한 걸음 더 전진하는 2008년도를 맞이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돌이켜보면 2007년도는 500만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를 증진시켜준 한해였습니다.

우리는 2003년도에 1만명의 노인이 ‘데모를 하겠다, 단식을 하겠다’하여 어렵고 어렵게 청와대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만들었고, 이 위원회로 하여금 기초노령연금법과 장기요양보장제도를 제정케 함으로써 2007년에 노인복지원년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함께 고난을 극복하여준 대의원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로써 우리 대한노인회 대의원들은 500만 노인들에게 대한노인회는 노인복지를 위한 소임을 다하고 있노라고 큰소리로 외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노인회의 지난 1年 동안의 주요 업적을 살펴보면

첫째 3만 5351명의 노인을 취업시킴으로써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목표 이상을 달성하였고,

둘째 작년 한 해 동안에 4만 9000여명의 회원을 증가시켜 전체 회원수가 260만명이 되는 큰 노인단체로 키웠으며,

셋째 경로당 전담요원 190명을 확보했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교재 3,000질을 제작·배포했으며,

넷째 일년에 걸쳐 정관 개정 작업을 했고,

다섯째 제7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 대회, 제2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 제11회 노인의 날 행사 등을 성황리에 치렀으며,

여섯째 23명의 연령초과 사무국장과 63개 지회의 보험금 미납을 완전 청산하는 등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 외에 지하철 요금을 유료화 해야 한다는 거센 폭풍을 잠재우고, 없애버린 노인 버스비를 종전대로나마 유지시킬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자랑이라 하겠습니다.

금년도에도 질 높은 노인취업에 보다 정열을 쏟아야 되겠고, 새로 실시되는 기초노령연금법과 장기요양보장제도가 정착되도록 살펴봐야겠으며, 또한 노인 버스비의 인상, 그리고 작년에 제작한 경로당 교재를 최대로 활용하여 경로당을 활성화 시키는데 역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박 3일간에 걸쳐 실시되는 연찬회는 대의원님들께서 자체의 행사를 조정, 전원 참석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참석을 못하시는 대의원은 대한노인회 모범이 되실 수 없습니다.

또 금년이 총선의 해인만큼 우리 모두는 노인복지를 잘하는 사람만을 뽑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대한노인회의 내부행동에 그치지 않고 한국 노인복지의 발자취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겠습니다.

중앙회장으로서 저는 2008년도 업무 중점을,

첫째 노인취업의 질적 향상
둘째 경로당 활성화로 회원의 배가운동
셋째 질 높은 봉사활동의 전개 등에 두겠습니다.

오늘 총회를 계기로 2008년도는 대한노인회가 보다 단결하고, 한편으로 동료를 비방하는 악습을 버림으로써 존경받는 단체가 되도록 굳게 다짐합시다.

2008년에는 여러 대의원님들의 가정에 행복한 경사만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8.  2.  27
(사) 대한노인회 회장  안  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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