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 “40개 지회 강사 80명, 노인 재산 지킨다”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 “40개 지회 강사 80명, 노인 재산 지킨다”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8.03.30 14:11
  • 호수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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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강사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송인준 대한노인회 노인지원재단 이사장은 방송통신서비스 피해예방 강사로 활동하게 될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3월 27일 서울 효창동 대한노인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 교육 강사단 발대식’(사진)에서다. 이날 행사에 송인준 이사장을 비롯 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정용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 강사단 80여명이 참석했다. 
송 이사장은 이어 “장·노년층은 스마트폰 활용이 어렵고, 갈수록 범죄기술이 지능화 돼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요령, 예방, 구제법 등의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국 40개 지회에서 선정된 강사 80명은 스마트폰 등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강의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이다.    
표 상임위원은 “최근 70대 어르신이 금융위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 9억원을 날리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로당에서 예방교육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3년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황긍택 군산시지회장은 “지난해에 노인지도자 등 500여명에게 교육을 했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군산시지회는 지금까지 단 한 건의 방송통신서비스 피해 신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강창익 제주 서귀포시지회장 등 전국의 11명 지회장과 70여명의 강사들은 3시간 가량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로부터 ▷방송통신서비스 이용 및 활용 방법 ▷보이스피싱, 파밍, 명의도용 등 최신 피해사례 및 예방법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앱 사용법 등의 교육을 받고나서 ‘찾아가는 방송통신교실 강사’ 임명장을 받았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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