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동 게이트볼 전용구장서…강서구지회 남녀 모두 준우승
제27회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우승기는 영등포구지회(남성)와 도봉구지회(여성)가 각각 차지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연합회는 4월 6일 도봉구 창동의 전천후 게이트볼 전용구장에서 서울시 후원과 국민생활체육 서울시게이트볼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서울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
제18회 대통령 전국 노인게이트볼대회 예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성헌 연합회장을 비롯해 연합회 임원, 지회장, 남녀 선수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헌 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게이트볼은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으로, 몸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전략을 세우고 머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는데 좋은 운동”이라면서 “오늘 선발된 선수들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서울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남성부 경기에는 23개팀이 출전했으며 여성부에는 22개팀이 출전했다.
남성부 결승전은 영등포구지회와 강서구지회가 맞붙어 숨막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영등포구지회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강서구지회는 여성부 결승전에도 진출해 도봉구지회와 열전을 펼쳤으나 아깝게 패해 남녀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3위는 용산구지회(남), 광진구지회(여)가 차지했다.
참가선수 중 남녀 최고령자인 김재혁(양천구지회, 92세) 어르신과 이종인 어르신(종로구지회, 86)은 장수상을 받았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