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일본 화장품 회사 ‘AVON Japan’ 인수
LG생활건강, 일본 화장품 회사 ‘AVON Japan’ 인수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4.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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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약 1050억원 계약 체결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LG생활건강의 일본 자회사인 ‘긴자스테파니(Ginza Stefany)’가 화장품 회사 ‘AVON Japan’의 지분 100%를 105억엔(한화 약 10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VON Japan’은 1968년 일본 도쿄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 50년간 화장품 사업을 해오고 있는 회사이다. 지난해 2017년 매출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AVON’은 일본 자국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본 시장에서 매출 순위 21위로, 글로벌 브랜드보다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 일본 소비자들에게 검증된 ‘AVON Japan’의 브랜드, 50여 년간 다져온 현지 업체들과 관계를 바탕으로 일본 내 사업의 장애 요인들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기존 사업 확대의 시너지 창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의 제품 개발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일본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2012년 긴자스테파니, 2013년 에버라이프(Everlife)를 인수하며 일본 시장 내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일본은 자국 화장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 관계를 중요시하는 유통 업체와 OEM·ODM 업체 등 해외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은 특성을 감안해 고객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통신판매 채널에 우선적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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