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라안일 기자]KEB하나은행이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높게 적용해 피해를 입은 193명의 고객들에게 1억 5800만원을 환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적정성 점검을 받은 결과 부당하게 대출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점검대상 기간인 2012년부터 2018년 5월까지 약 690만의 대출 취급 건 수 중 최고금리 적용오류 건수는 총 252건(가계대출 34건, 기업대출 18건, 개인사업자 대출 200건)이며 고객 수로는 193명(가계대출 34명, 기업대출 159명), 환급 대상 이자금액은 약1억5800만원으로 확인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환급 이자금액을 해당 고객에게 환급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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