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이 좋은 요양병원!
이런 곳’이 좋은 요양병원!
  • 관리자
  • 승인 2008.04.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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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협의회 ‘6가지 선택기준’ 제시

대한노인병원협의회(회장 박인수)가 좋은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요양병원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자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 수준 이하의 병원을 퇴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노인병원협의회는 “노인들을 모시고 있는 가정에서는 요양보호가 필요한 경우 좋은 요양병원을 찾고자 하나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병원 선택에 대한 조언을 드린다”고 취지를 밝혔다.


노인병원협의회는 모두 6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우선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병원이 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충분한 공간과 안전시설,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병원인력이 충분히 확보됐는지 살펴야 한다.


병원인력은 노인의학과 연관된 신경과, 정신과, 내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일반외과 전문의가 근무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환자 6명당 1명의 간호사와 환자 4명당 1명의 간병인력이 갖춰져야 하고,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이 충분히 근무하고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또 △식단이 공개적으로 운영되면서 식사가 제공되는지 △면회, 방문이 자유롭고 면회객 수를 어떻게 제한하는지 △이발, 목욕, 산책이나 말벗 등 생활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활용상태는 어떤지 △급성질환에 대비해 상급병원들과 협력체계를 유지하는지 등을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이와 함께 노인병원협의회는 조만간 자체적으로 요양병원  평가를 시행하고, 하반기 평가결과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황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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