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블루진의 색은 왜 푸른가?
[61] 블루진의 색은 왜 푸른가?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8.08.10 13:32
  • 호수 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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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지금도 여전히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진의 색은 인디고 블루란 색이다. 인도산 염료에서 따온 것인데 실용성 때문에 이 색을 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850년대 미국은 캘리포니아주의 골드 러시로 수많은 광부가 몰려들었고, 블루진은 광부들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옷이다. 물론 당시엔 블루진이 아니었다.
최초로 진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은 리바이 스트라우스란 광부였는데, 현재까지 진의 최대 메이커로 인정받는 리바이스사는 이 사람이 창업한 회사다. 그는 천막천를 이용해 잘 찢어지지 않는 튼튼한 작업복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것이 순식간에 광부들 사이에 퍼져나갔다. 처음엔 천막색이었으나, 인디고 블루색이 독사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해서 물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천막색보다 보기에도 좋아 일상복으로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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