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대웅제약,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8.08.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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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사진=대웅제약.

[백세경제=윤성재 기자]대웅제약이 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21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웅제약이 25억, 석천나눔재단이 25억원을 출자해 출범한 상생펀드 ‘건강한삶기술창업벤처PEF(사모투자합자회사)’를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함께 운영 중이다.

상생펀드는 헬스케어, 바이오 분야의 기술, R&D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초기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 공간, 헬스케어 관련 영업/마케팅 노하우 자문, 스타트업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정부에서 최대 7억원여의 추가 연구개발 자금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기술창업지원사업(TIPS)에 추천받을 수 있다.

상생펀드는 프라이머의 공식웹사이트를 통해 투자 지원을 접수받고 있다. 프라이머는 1월과 7월에 공모를 진행했으며 상시 공모도 접수 중이다.

대웅제약은 프라이머를 통해 접수된 헬스케어 서비스‧기술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전문가 관점의 1차 평가와 투자자 관점의 2차 평가를 통해 면밀히 검토한 뒤 현재 ‘닥터다이어리’, ‘팀엘리시움’을 지원하고 있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음식, 체중 등을 생활 속에서 종합 관리하고 커뮤니티를 통한 정보교환, 의사에게 환자 데이터 제공으로 정확한 처방을 돕는 APP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이며 팀엘리시움은 3D카메라를 통해 CT 영상을 MRI로 전환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스타트업 투자는 대웅제약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R&D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행하며 새로 다가올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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