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발사닌정’ 판매중지…발암물질 기준 초과
명문제약 ‘발사닌정’ 판매중지…발암물질 기준 초과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8.08.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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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윤성재 기자]명문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발사닌정80밀리그램’이 발암물질 기준 초과로 판매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 수입 또는 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 원료의약품(52개사 86품목)을 수거해 검사한 뒤 이 같이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에서 제조한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데 따라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명문제약의 발사닌정은 중국 지앙쑤 종방에서 제조한 발사르탄 완제의약품으로 NDMA 관리 기준(0.3ppm)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제품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통해 처방·조제가 차단됐으며 건강보험 급여도 적용되지 않는다.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는 기존에 처방받은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아 재처방 또는 교환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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