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뱅크사인 구축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뱅크사인 구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8.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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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제조∙물류∙공공 분야 이어 은행권으로 확대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SDS가 27일 은행연합회의 블록체인 기반 은행공동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BankSign) 을 구축했다.   

이번 뱅크사인 사업은 지난 2017년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업종에 블록체인 플랫폼 적용을 확대해온 삼성SDS가 은행권으로도 외연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 뱅크사인을 사용하는 고객은 한 은행에서 공동인증서를 발급 받으면 다른 은행에서도 간단한 인증만으로 거래 은행의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고객은 은행 서비스 이용 시 매년 인증서를 갱신하고 거래 은행마다 등록과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뱅크사인은 인증 한 번으로 여러 거래 은행의 뱅킹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증 수단도 간편비밀번호, 지문, 패턴 등으로 다양해져 편의성이 향상됐다.   

뱅크사인은 또 블록체인의 특성인 분산합의와 은행간 실시간 인증정보 동기화를 통해 인증서 위변조를 방지한다. 
블록체인은 보안 외에도 통신구간을 암호화하고,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다시 이중 암호화하는 등 보안성을 높였다. 공동인증서 유효기간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었다. 

삼성SDS 유홍준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은 “뱅크사인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은행 서비스에 적용한 첫 사례”라면서 “앞으로 은행과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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