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도권에 신도시 4~5곳 조성…총 20만호 공급
정부, 수도권에 신도시 4~5곳 조성…총 20만호 공급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9.2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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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세경제=라안일 기자]정부가 수도권에 330만㎡ 이상 신도시 4∼5곳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 신도시에서 나오는 주택물량은 총 20만호로 오는 2021년부터 공급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 ‘3기 신도시’를 4∼5곳 조성하고 그 중 1~2곳의 입지를 연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000호를 공급한다. 앞서 44곳의 신규택지를 개발해 36만2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뒤 14곳(6만2000호)의 입지를 공개한 바 있다.

미발표된 30곳 중 17곳의 입지 지정 방침이 이날 나온 것이며 여기서도 남은 13곳 중 4∼5곳은 신도시급 대규모 택지로 내놓겠다고 했다.

공개된 공공택지는 서울의 경우 옛 성동구치소 자리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 경기는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 5곳, 인천은 검암 역세권이다.

국토부는 서울 11곳 중 9곳의 구체적인 장소는 관련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신혼희망타운 공급 속도도 높여 올해 연말까지 택지 확보를 완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국토부는 이미 전국 공급목표 10만호 중 80%인 8만호를 확보했다. 특히 수도권은 목표한 7만호 중 6만호의 입지를 확보해 목표의 86%를 달성했다.

올해 12월에는 위례와 평택 고덕에서 신혼희망타운이 처음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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