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7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대구 달성군서 개막… 10월 18~19일 이틀간 열전
[대한노인회 제7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대구 달성군서 개막… 10월 18~19일 이틀간 열전
  • 김순근 기자
  • 승인 2018.10.19 20:16
  • 호수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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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男-전남 장흥, 女-경기 수원 우승

[ 대구 달성군=백세시대 특별취재팀 김순근·배성호·조준우 기자]

김광홍 수석부회장, 양성일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등 3000여명 참석

김문오 달성군수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원”

충남연합회 한궁 종합우승… 세종시지회, 한궁 등 회장단 대회 휩쓸어

제7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10월 18~19일 이틀간 대구 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펼쳐졌다. 19일 열린 남자 게이트볼 결승전에서 전남 장흥팀이 강원 속초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장흥팀 선수가 막판 스파크 타격을 하고 있다.
제7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10월 18~19일 이틀간 대구 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펼쳐졌다. 19일 열린 남자 게이트볼 결승전에서 전남 장흥팀이 강원 속초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장흥팀 선수가 막판 스파크 타격을 하고 있다.

‘어른다운 노인으로!’

대한민국 730만 어르신들의 축제 열기가 달구벌을 달궜다.

대한노인회 주최, 대구연합회와 달성군지회 주관의 ‘제7회 전국노인건강대축제’가 10월 18~19일 1박2일간 대구 달성군 달성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18일 오전 개회식에 이어 게이트볼, 한궁 등 6개 종목과 시범경기인 파크골프경기가 달성종합스포츠파크(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한궁)와 달성군민체육관(배드민턴, 장기, 바둑), 달성보(파크골프) 등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열전 이틀간의 대회 결과 관심을 모은 게이트볼 남자 단체전 우승은 전남 장흥팀에, 여자 단체전 우승은 경기 수원팀에 각각 돌아갔고, 한궁은 충남연합회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부산연합회를 꺾고 종합우승을 하는 등 종목별 승자가 가려졌다.

18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 개회식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및 임원, 응원단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른다운 노인으로’라는 슬로건아래 활기찬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이상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김대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축제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했다.

대한노인회에서도 김광홍 수석부회장 겸 충북연합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과 전국 16개 시도 연합회장, 윤태만 대구 달성군지회장 등 전국 지회장들이 총망라돼 국내 대표적인 어르신축제임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대회 개최에 공헌한 박병용 전 대구연합회장과 김병용 전 달성군지회장도 참석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개회식은 내빈소개, 개회선언, 노인강령 낭독, 환영사 및 대회사와 격려사, 대표선수 선서 등의 순으로 30여분간 진행됐다. 대회를 주관한 대구연합회 이장기 회장이 활기찬 목소리로 개회를 선언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가 터지며 경기장 안은 활기찬 은빛 에너지로 넘쳐흘렀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김광홍 수석부회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원조 받던 가난한 국가에서 경제 강국이 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서로 화합하고 노인복지에 힘써 행복하고 보람찬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자”며 “노인건강대축제에서 얻은 에너지를 소외된 이웃과 노인을 돌보는데 주력해 ‘어른다운 노인’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스포츠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함께 만들어가고 대한민국의 근본이 되어주신 어르신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는 자리”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소중한 우정과 추억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빠르게 변해가는 우리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소중한 경륜과 지식은 더욱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를 위해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건강을 다지며 서로 우애를 쌓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상길 행정부시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활기차게 삶을 즐기시는 어르신들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아직 젊은 청춘이시다”며 “참여한 어르신 모두가 나이도 시름도 잊으시고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윤태만 달성군지회장은 행사를 마친 후 “우선 김문오 달성군수가 많은 도움을 줘 큰 행사를 무사히 잘 치른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연합회장, 지회장들이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격려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자 게이트볼과 남녀 배드민턴에서 우승한 경기연합회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자 게이트볼과 남녀 배드민턴에서 우승한 경기연합회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7회 노인건강대축제 입상자 명단>

◇게이트볼=△남자 우승 전남 장흥 △남자 준우승 강원 속초 △남자 3위 인천 강화, 경기 광주 △남자 우수선수상 김승휴(전남 장흥) △여자 우승 경기 수원 △여자 준우승 전남 여수 △여자 3위 충남 천안, 대전 유성 △여자 우수선수상 유행자(경기 수원) 

◇배드민턴=△종합우승 경기연합회 △남자 우승 경기연합회 △남자 준우승 대구연합회 △남자 3위 서울연합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 △남자 우수선수상 박정우(대구) △여자 우승 경기연합회 △여자 준우승 대구연합회 △여자 3위 서울연합회, 대전연합회 △여자 우수선수상 김순옥(경기) 

◇그라운드골프=△단체전 우승 충남연합회 △단체전 준우승 경남연합회 △단체전 3위 강원연합회 △단체전 장려상 경기연합회, 세종특별자치시지회 △개인전 우승 김춘극(경남) △개인전 준우승 정홍규(경기) △개인전 3위 정 실(경기) 

◇회장단그라운드골프=△단체전 우승 세종특별자치시지회 △단체전 준우승 경기연합회 △단체전 3위 강원연합회 △개인전 우승 강희동(세종) △개인전 준우승 박하열(광주) △개인전 3위 이병생(충북) 

◇한궁=△종합우승 충남연합회 △종합 준우승 부산연합회 △종합 3위 전남연합회 △남자 단체전 우승 부산연합회 △남자 단체전 준우승 전남연합회 △남자 단체전 3위 충남연합회 △여자 단체전 우승 충남연합회 △여자 단체전 준우승 전남연합회 △여자 단체전 3위 울산연합회 △혼성전 우승 부산연합회 △혼성전 준우승 경북연합회 △혼성전 3위 충남연합회 △남자 개인전 우승 이상춘(경북) △남자 개인전 준우승 함종철(강원) △남자 개인전 3위 김구광(대전) △여자 개인전 우승 원정숙(충북) △여자 개인전 준우승 김송자(강원) △여자 개인전 3위 장순녀(강원) 

◇회장단한궁=△단체전 우승 세종특별자치시지회 △단체전 준우승 경남연합회 △단체전 3위 경기연합회 △개인전 우승 장 영(세종) △개인전 준우승 엄인영(강원) △개인전 3위 김대헌(부산) 

◇장기=△우승 서병삼(충북) △준우승 유재희(충남) △3위 이상호(전북), 김선태(울산) 

◇바둑=△우승 경북연합회 △준우승 울산연합회 △3위 경기연합회, 광주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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