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 중구는 내년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어르신 공로수당’을 신설해 지급한다고 11월 6일 밝혔다. 관내 만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연금 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구 차원에서 매월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구는 지역화폐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도입한다. 현재 파악된 지급대상은 1만2800여명이다. 중구는 이를 위해 15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내년부터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르신 공로수당을 드리게 되면 연간 156억이 드는데 이는 구 전체 예산 4300억의 3.6% 정도로 전시성 행사 등을 줄이면 충분히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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