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칠면조를 터키(Turkey)라고 부르는 까닭은
[87] 칠면조를 터키(Turkey)라고 부르는 까닭은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8.11.16 13:43
  • 호수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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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많이 먹는 칠면조는 북미와 멕시코가 원산지다. 독일어로 트르트한(Truthahn) 또는 뿌터(Puter)라고 부른다. ‘트르트 트르트’ 또는 ‘뿟트 뿟트’하며 우는 칠면조 울음 소리를 딴 것이다.
프랑스의 일부 지역에선 ‘제수이트’라고 부른다. 칠면조를 북미에서 프랑스로 처음 가져온 선교사 이름이 제수이트였던 관계로 그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영어로 칠면조를 터키(Turkey)라고 부르는 까닭은 터키의 전통 나들이옷 같이 화려하다는 뜻에서 연유됐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 새를 미국을 상징하는 나라새로 정해 합중국의 국장(國章)에 쓰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다수결에 의해 결국 흰머리 독수리로 결정됐다.
비가 억수로 쏟아질 때 칠면조는 하늘을 쳐다보고 움직이질 않는다. 그래서 익사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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