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종합영양제(3가지 이상의 비타민‧미네랄 포함 제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현아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9세 이상 성인 남녀 5945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박 교수에 따르면, 성인 1000명 당 90명이 종합영양제를 복용했으며, 다음으로 비타민C(66명), 오메가-3 지방산(50명), 인삼‧홍삼(27명), 유산균제(22명) 순이었다. 모든 연령층에서 1위는 종합영양제였으나, 노년층에서는 비타민C보다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가 많았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비타민C, 유산균제, 루테인 함유 제제의 인기가 높아진 반면, 글루코사민, 알로에, 효모 함유 건강기능식품 섭취는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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