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식 온수찜질기, 손난로 등 간편한 방한용품으로 체온 지키세요
충전식 온수찜질기, 손난로 등 간편한 방한용품으로 체온 지키세요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8.12.07 14:00
  • 호수 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세시대=이수연기자]

보온 물주머니, 보온 물병은 돈 안 들어 경제적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오는 12월이다. 기상청은 “올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날이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가 예상된다”며 겨울철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추위가 몰려올 때면 아무래도 난방비가 가장 큰 걱정이다. 전기매트나 난로 같은 난방용품 외에도 다양한 방한용품으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다. 개인 방한용품 중 소소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소개한다. 

◇보온 물주머니

고무로 된 물주머니에 뜨거운 물을 넣으면 개인 난로 역할을 한다. 보통 상온에서는 2~3시간, 이불 속에서는 5~6시간 정도 따뜻함이 지속된다. 충전하거나 사용하는 방법이 복잡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쓰기 좋다. 다만 물주머니 입구가 넓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넣을 때 조심하고, 물을 다 넣은 후 입구를 잘 닫아주어야 한다. 최근에는 충전식 온수찜질기가 나와 안전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온 물병

몸이 추워질 때마다 따뜻한 물 한 모금씩 마시면 온몸이 포근해지는 기분이다. 보온 기능이 있는 물병은 보통 5시간 이상 음료의 따뜻함을 유지해준다. 따뜻한 물이나 차를 가지고 다니며 마시면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온 물병을 고를 때는 가방 안에서 물이 새는 일이 없도록 입구가 잘 잠기는지, 보온 유지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손난로

외출할 때 주머니 속에 쏙 넣은 손난로만큼 든든한 것이 없다. 손난로는 일회용과 충전식(사진) 중 고를 수 있다. 일회용 손난로는 제품마다 지속 시간과 따뜻함이 다르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이나 지속 시간 등을 확인하고 사면 좋다. 갑자기 뜨거워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맨 살에 오랜 시간 두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충전식 손난로는 휴대전화처럼 충전해서 사용하는 손난로다. 환경 문제 때문에 일회용 제품이 꺼려진다면 충전식 손난로를 구매하면 된다. 일회용 손난로보다 빨리 따뜻해지고,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난방 텐트

집안에 외풍이 심하면 오랫동안 난방을 해도 쉽게 따뜻해지지 않는다. 외풍을 막고 따뜻한 공기를 빠져나가지 않게 해주는 실내용 텐트를 두면, 에너지와 난방비 모두 절약할 수 있다. 설치만 하면 난로처럼 안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요즘은 설치도 간단한 제품이 많으니 만약 혼자서 사용한다면 설치 과정을 잘 알아보고 사는 것이 좋다. 

모양이나 재질도 다양하다. 동그란 모양의 돔형이나 사각 모양도 있고, 커튼형으로 평소에는 편하게 여닫을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대부분 난방 텐트는 공기 순환이 잘되도록 텐트 위에 환기 구멍이 있다. 환기가 잘 되고, 방수가 잘 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닥이 없는 텐트는 침대 설치도 가능하다. 집안의 분위기와 설치 환경에 따라 적절한 것을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이수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