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ES 2019서 5G 시대 미디어·모빌리티 기술 선봬
SKT, CES 2019서 5G 시대 미디어·모빌리티 기술 선봬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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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과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구현…‘소셜VR’, ‘홀로박스’, ‘AI 미디어 기술’ 전시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5G 시대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네트워크로 이전엔 경험할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차원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수많은 기기와 정보가 자동차와 연결되는 등 새로운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시대에 편승하고자 오는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분야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먼저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G x Next Entertainment(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센트럴 홀에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 5G 시대에 경험하게 될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를 구현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노스 홀에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동 전시 부스에서 △소셜(Social) VR △홀로박스(HoloBox)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실제 양사는 SK텔레콤의 가상현실 플랫폼 ‘소셜 VR’과 SM엔터테인먼트의 노래방 플랫폼 ‘에브리싱(everysing)’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 ‘소셜 VR x 에브리싱’을 공개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 기술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청취 이력은 물론 음원 파형까지 분석·학습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음악 추천 기능(AI Music Recommendation)’ △딥 러닝 기술로 미디어 파일의 화질·음질을 원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AI Media Upscaling)’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을 전시한다. 

아울러 5G 시대엔 빅데이터 수집, 분석, 처리가 더욱 빨라지고 용이해진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의 성향을 학습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스스로 제작하는 등의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꾸린 공동 전시 부스에서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HD맵 업데이트 등도 소개한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외 기업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5G 시대에 활용될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IDQ 인수 후 양자암호통신 외에 양자 센싱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며 국내 강소기업과는 단일 광자 라이다 관련 컨소시엄을 결성해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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