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 낯선 중세
[볼만한 책] 낯선 중세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1.25 14:02
  • 호수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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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고대는 ‘서양 문명의 원형을 제시한 창조적 시대’요, 근대는 시민사회를 이루고 물질적으로 개선된 ‘진보의 시대’라는 긍정적 평가가 일반적이다. 그에 반해 중세는 ‘암흑기’서부터 ‘황금기’에 이르기까지 극단적인 평가가 오간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중세적 마녀사냥’ 혹은 ‘봉건적 가부장제’와 같이 중세에 대한 이미지는 척결해야 할 낡은 폐습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갖는 경우가 많다. 정말 그럴까? 이 책은 그러한 중세의 다양한 면을 소개하며, 낯설게 느껴지는 중세인들의 삶을 생생히 보여줌으로써 그 실체에 흥미롭게 근접해간다. 
유희수/504쪽/2만3000원/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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