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수산식품 판로위해 지원확대 나서
수협중앙회, 수산식품 판로위해 지원확대 나서
  • 문유덕 기자
  • 승인 2019.02.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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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문유덕 기자]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체 지원에 적극 나선다. 

수협은 18일 부터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중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영어조합법인 △사회적 기업 △수협 회원조합 등을 대상으로 공영홈쇼핑에 새로이 수산식품을 입점, 판매할 수산부문 업체를 공개모집한다.
 
응모는 다음 달 3일 까지이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업체의 상품 중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13개의 상품이 최종 선발된다.

1회 방송을 통해 매출목표의 80% 이상 달성한 상품의 경우 공영홈쇼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선정된 업체는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매방송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방송 홍보를 위한 비용을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제품 인지도와 판매실적 상승을 통한 수산물 제조·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전망이다.
 
실제로 수협의 수산업체 지원 사업은 해를 거듭해가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017년 미역과 톳으로 만든 후루룩 해조국수가 첫 방송에서 목표판매량의 160%을 달성한 이후 32회 방송 동안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병어·가자미 혼합세트가 첫 방송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이후 11회 방송동안 총 9억 60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달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소비촉진사업(수산물 판로 확대분야) 공모에서 홈쇼핑 신규상품 제작 지원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진행중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유통과 소비확대 촉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공영홈쇼핑 입점 희망업체 공모는 우수 수산상품으로 상품성은 있지만 역량이 부족해 홈쇼핑사업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수협을 비롯한 많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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